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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승마 TIP

재활승마 TIP

재활승마에 참여할 수 있는 장애 질환과 각 질환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이 내용은 건강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사항으로 법적인 책임이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뇌성마비(3)

분류

뇌성마비는 이상 운동의 패턴과 침범된 부위에 따라 분류됩니다.

1. 뇌성마비의 이상운동 패턴에 따른 분류

뇌성마비는 흔히(1) 경직형,(2) 불수의운동형,(3) 운동실조형,(4) 저긴장형,(5) 혼합형으로 분류됩니다.

1) 경직형 뇌성마비

경직형 뇌성마비는 전체 중 약 70~80%를 차지하며 경직에 의해 팔다리가 뻣뻣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없습니다. 종종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데 무릎을 뻗은 자세로 앉아 있기가 어렵고, 누워 있을 때 팔은 구부리고 다리는 뻗은 상태로 서로 교차되어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동은 경직이 있는 손을 덜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손을 사용할 때 팔 전체가 움직이는 비정상 패턴을 보입니다. 조산에 의한 경우에는 초기에는 경직이 심하지 않지만 출생 후 약 4개월부터 경직이 심해져서 양지마비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

불수의운동형 뇌성마비 아동은 경직과 불수의적 운동이 반복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즉, 갑자기 움직이거나 흥분했을 때, 사지나 몸통이 뻣뻣해지거나 뒤로 휘는 양상을 보이다가 금방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유형에서는 종종 뇌의 기저핵 부위에 손상이 발견되며, 이상운동형이라고 분류되기도 합니다.

3) 운동실조형 뇌성마비

운동실조형 뇌성마비 아동은 움직이려고 할 때 종종 떨림을 동반합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걸을 때, 그리고 서 있을 때 머리와 몸통의 흔들림이 있는데, 기능적으로 복잡한 동작을 취하려 할 때 운동실조가 증가하게 됩니다. 협응운동 능력이 심하게 상실된 상태로 아동은 똑바로 앉아 있기가 어렵고, 걸을 때는 다리를 넓게 벌리고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장난감을 잡으려 할 때 몸통이나 팔의 흔들림으로 물체에 손이 미치지 못하거나 지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종종 소뇌 손상을 동반합니다.

4) 저긴장형 뇌성마비

저긴장형 뇌성마비는 전반적인 뇌손상이 있는 경우로 상당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아동은 팔 다리의 근육 긴장도가 감소되어 관절을 수동적으로 움직일 때 전혀 저항이 없습니다. 저긴장형 뇌성마비 아동은 움직임이 매우 적고 잘 울지도 않으며 울음소리도 적어 순한 아이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5) 혼합형 뇌성마비

혼합형 뇌성마비는 앞에서 설명한 하나 이상의 유형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이라고 하더라도 몸통에서는 저긴장형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종종 경직형과 불수의운동형이 동반되기도 하기 때문에 혼합형으로 분류되곤 하므로 혼동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재활의학 영역에서는 혼합형 뇌성마비 용어 사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2. 침범 부위에 따른 분류

대부분의 뇌성마비 아동들은 몸통의 근력이 약하고, 조절력도 저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는 이들 아동에서 마비나 자세이상이 팔과 다리를 침범하는 정도나 모습에 따라 단지마비형, 양지마비형, 사지마비형, 편마비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양지마비형

양지마비형은 가장 흔한 형태로 팔에 비해 양측 다리의 근육 약화와 경직 등의 운동기능 장애가 뚜렷하고, 좌우가 비대칭인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경직과 근육 약화 외에 균형 및 협응능력도 떨어져 있습니다. 양지마비형 아동들 중 많은 수가 미숙아로 태어나므로 호흡기계 문제를 가지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경직이 심한 경우, 성장기의 아동에서 근육의 길이가 뼈의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관절구축과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릎관절의 굴곡 구축, 발가락으로 걷는 첨족과 발바닥의 안쪽으로 걷은 평편외반족 등의 발 변형, 그리고 엉덩이관절의 내전, 내회전, 굴곡 구축 및 탈구 외에, 척추 측만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근골격계 문제와 경직, 근육 약화로 첨족보행, 가위보행, 웅크림보행 같은 병적 보행 양상을 보입니다. 한편, 양지마비형 뇌성마비 아동의 약 30%에서 지적장애가 동반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동에서 스스로 보행이 가능하고 일반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성인이 되어 독립적이고 기능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양지마비형 뇌성마비 아동의 병적보행 사진 2개 – 발끝으로 걷는 첨족보행, 한 발이 다른 발을 밟고 있는 가위보행

2) 사지마비형

사지마비형은 양측 팔과 다리 모두에 운동마비가 뚜렷이 있는 형태로, 양측 대뇌 반구의 광범위한 손상이 있을 때 발생합니다. 운동장애의 정도가 심하고 근골격계 변형이 흔하며 조기에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보행이 불가능한 아동에서도 고관절 및 척추 변형에 대한 정기적인 단순방사선촬영검사가 중요합니다.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의 사지마비형에서는 성장하여도 고개를 가누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장애들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짓연수마비에 의한 삼킴곤란과 언어장애, 간질, 지적장애와 시각장애 등이 동반되므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스스로 보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낮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여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3) 편마비형

좌우 어느 한 쪽의 팔과 다리에 운동장애가 있는 경우로 운동발달의 지연이 뚜렷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늦게 진단되기도 합니다. 특징적인 양상으로 1세 이전에 마비가 없는 손의 발달이 뚜렷이 나타나고, 보행 때 발뒤꿈치를 들고 걷는 첨족보행을 보입니다. 상지(팔) 기능장애가 하지(다리)보다 뚜렷하며 어깨, 엉덩이와 같은 신체의 근위부보다는 손, 발과 같은 원위부에서 운동장애가 더 심한 양상을 보입니다. 지적장애가 심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의 편마비형 아동에서 독립보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첨족 변형, 전족부 내전, 내반족과 같은 발의 변형과 마비 측 다리의 길이 단축, 척추측만증, 드물게 고관절 아탈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범된 부위에 따른 뇌성마비의 분류 그림 5개 – 양측 상하지 침범된 사지마비형, 상지가 침범된 상지마비형, 양하지가 양상지보다 더 침범된 양지마비형, 한 쪽 상지 똔느 하지가 침범된 단지마비형, 한쪽 상하지가 침범된 편마비형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http://health.mw.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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