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재활승마 TIP

재활승마 TIP

금기증과 주의사항에 대한 지식은 실제로 강습을 운영하는 지도사/치료사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요소이다. 다양한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재활승마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할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소개되는 정보는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자료로 재활승마 참가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되겠지만, 개별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나 담당치료사의 자문이 필요하다.

재활승마가 위험을 동반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금기증에 해당하는 경우, 무리하지 않고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재활승마 참가를 미루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동물 학대, 자해, 폭력 등의 정신적인 증상은 재활승마 참가자와 주위 사람들 모두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급성 디스크 탈출증이나 환축추 불안정은 말 위의 흔들림으로 인해 척수신경이 압박되거나 통증, 마비 증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다. 특히 머리를 가누고 고개를 잘 유지할 힘이 없는 경우 승마활동이 목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2살 이하 다운증후군의 경우 특히 환축추 불안정 발생 가능성이 높다. 간질(발작, 경기)이나 혈우병은 약물로 조절이 되지 않거나 최근 증상이 있었다면 재활승마 기간 중이라도 중지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재활승마 팀은 강습 중 발작이 일어나면 응급하마와 병원 이송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방법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동물에 대한 공포나 털 알레르기가 있는 참가자는 말과 관련된 프로그램 진행이 어렵고, 이 외에도 감염이 우려되는 상처, 골절, 심한 통증, 류머티즘이나 당뇨, 승마용 안전헬멧을 쓸 수 없는 경우 등을 금기증으로 꼽을 수 있다. 참가자나 지도사/치료사는 늘 재활승마를 하면서 얻는 장점이 단점보다 크고 안전한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재활승마에 참여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하는 증상이나 상황도 있다. 몸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는 무리해서 시행하면 낙마의 가능성이 있고,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통증 등을 잘 표현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시각장애나 청각장애 참가자는 청각, 촉각, 시각자극을 활용한 다양한 의사전달 방법을 생각해보고, 관절의 아탈구, 감각 저하 등은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참가자의 과체중은 말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긴급한 상황에 응급하마를 힘들게 할 수 있으므로 참가자의 체중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또한 강습당일 몸 상태가 나쁜 경우 등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강습 시작 전 컨디션을 참가자나 보호자에게 물어 보는 것이 좋다.

나이에 관련해 주의할 사항도 있는데, 만 2살 이하의 영아는 승마활동에 적합하지 않다. 신체 발달이 미숙해서 말의 움직임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낙마의 위험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나 어린 아동은 헬멧을 쓰고 머리를 못 가누거나 헬멧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고, 게다가 천문(fontanel)이 열려 있다면 두개골 손상의 위험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어린 나이에는 미성숙한 척추 때문에, 말이 평보하는 동안 목에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경추에 미세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발달을 하고 있는 아동이라도 3살까지는 골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으므로, 작은 아이가 큰 말에 타는 것은 고관절에 스트레스를 줄 가능성이 있는데, 심한 경우 고관절이 탈구될 수도 있다.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문제 가능성 때문에, PATH intl.(국제재활승마협회)에서는 2~4살의 아동들에게 치료사가 직접 치료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위에서 설명한 가이드라인은 발달 장애가 없는 일반 아동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발달지연이 있는 아동은 실제 나이보다 더 어린 발달 연령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어린 아동은 승마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안전하게 참가할 준비가 되었는지 좀 더 주의를 기울여 결정해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재활승마에 나이 상한선은 없다. 하지만 고령의 참가자는 더 많은 건강 문제를 가질 수 있으므로, 복용하는 약물과 함께 병력을 자세히 물어보아야 한다. 기록된 것 외에도 일반적인 건강문제 - 심장, 호흡, 피부손상, 골다공증, 당뇨, 피로/지구력저하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래의 표는 주의사항과 금기증을 요약한 것으로, 같은 진단명이라도 개인차와 환경 등에 따라 특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현장에서 다른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도사/치료사는 가능한 여러 전문가와 보호자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추천한다.

* 주의사항
1) 의사소통 장애
2) 시각장애 또는 청각장애
3) 비만
4) 약물 부작용
5) 스트레스 유발 반응성 기도 질환(천식)
6) 나이가 어리거나 많은 경우

* 금기증
1) 동물학대, 자해, 폭력 등의 정신증상
2) 급성 디스크 탈출증이나 환축추 불안정
3) 2살 이하 다운증후군
4) 병력이 있고 약물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간질(발작, 경기)
5) 최근 증상이 있는 혈우병
6) 감염 우려 상처, 골절, 심한 통증, 류머티즘이나 당뇨
7) 승마용 안전헬멧을 쓸 수 없는 경우
8) 낙마 또는 주위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경우
9) 참가자 증상이 악화될 경우

Quick Menu

TOP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

COPYRIGHT© 2013 by SAMSUNG Equestrian Team, ALL RIGHT RESERVED

FAMILY SITE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_(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2023.09.12~2024.09.11)
세계장애인승마연맹(HETI) 배지